2009년 01월 02일
그때와 지금의 나는.

오랜만의 포스팅이다.
그리고 이제 09년이다.
... 문득 생각이 깊어진다.
작년과 재작년 이맘때는 입시에 찌들어 정말 좁은 시야로 살았었다.
하지만 그 2년은 지금 언급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.
내게 중요한 1년은 바로 3년 전의 지금이 아니었을까.
3년 전 당시, 나는 세상이 모두 내 것인양 스스로가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다 치부하며 살았었다.
그리고 그때 당시, 나는 D관련 만화를 짧게 하나 그린 적이 있다.
지금 그 열정들을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온다.
3년전의 내 속에는 U와 H라는 캐릭터가 있다.
물론 지금도 그들은 내 속에 존재한다.
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U를 다시 그리려 한다.
얼마나 내 안의 그를 그때 당시보다 잘 표현할 수 있을까.
그때의 열정이 내 안에 존재할런지.
그 열정들로 말미암아 탄생된 당시의 U는, 못난 그림에도 그 열정만으로 값졌던 것으로 기억한다.
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U를 다시 그리려 한다.
그리고 스스로에게 묻는다.
그때의 열정이 아직도 내 영혼에 관철되어 있는가.
그 대답에 나는 고개를 숙일 뿐이고-
다만 나는 각오를 다져야 할 뿐이다.
더욱더 단단해지고 싶다.
나는 아직도 너무 무르고 유약하다.
# by | 2009/01/02 07:07 | 트랙백 | 덧글(5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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